이제 청원초등학교에서의 생활이 마무리 할 시점이다.
방학을 시작하고,
방학이 끝나면 4학년 2학기는 을지초등학교에서 시작 할 예정이다.
청원초는 한 학년이 4학급으로 이루어져있고, 학급 당 학생 수가 30명 이내이다.
청원초에서 3년이 넘는 생활은 거의 모든 아이들과 눈 인사를 하고 지낼 수 있었던 시간이다.
그 중에 또 몇몇 친한 친구들과는 '단짝' 이라며 우정을 쌓던 곳이다.
을지초로 전학을 결정하고, 청원초 친구들과 헤어짐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던 아준이가
4학년 1반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고 한다.
단짝에게는 긴긴 편지를
나름의 우정 깊이에 따라 편지의 길이가 달라진다.
늦은 밤 졸음을 참으며 편지를 쓴다.
친구 하나 하나를 떠 올리며 편지를 쓴다.
(편지로 느껴지는 아준이의 마음과 표현력은 칭찬이 아깝지 않다...)
아준이의 따듯하고 소중한 마음이 친구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문장력이나 단어선택이 너무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