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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했다면 진출의 역사가 있을 것이다. 

 

아준이 중2 시절, 아준 아빠의 후배를 통해 양서고를 알게되었다.

양평군 양서면에 있는 학교란다. 모든 재학생이 기숙을 하고 경기도에 거주하는 학생만 입학할 수 있는 학교란다.

아준 아빠는 이 학교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아준맘에게 얘기해 보고 아준맘도 관심이 큰 것을 알았다. 가장 중요한 아준이의 생각이 남아 있었다.  

 

중2 아준이에게 양서고에 대해서 얘기해줬다. 

얘기를 듣더니 자기는 양서고에 가야겠단다.

성적이 좋은 학생만 갈 수 있다고 했더니 중3 때는 더 열심히 공부할테니 자기는 양서고에 입학할 수 있을 것 같단다.

 

양서고는 양평군에 사는 중3학생에게는 조금 더 관대(?)한 편이다. 타 경기도 학생들에 비해 조금 더 낮은 내신 점수로 입학이 가능하다. 아준이는 중3 때 더 점수를 끌어올리겠다는 약속을., 그렇다면 아빠, 엄마는 양평에 집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렇게 2021년 2월 양평 양서군 양서면 아파트에 전세 집을 마련했다. 그렇게 양평군 양서면 목왕로 25 '에델바움 아파트'로 진출했다.  

 

에델바움 아파트의 장점은 '양수역'과 가깝다는 것이다. 양서면 아파트 중 양수역가 가장 가까운 아파트였었다. 2023년 말까지도 그랬지만 지금은 '양수역 이지움 리버뷰'가 양수역가 더 가깝다. 

 

21년 2월 이케아에서 침대 2개를, 식탁을, 책상, 의자를 그리고 작은 냉장고를 사서 양평 집 살림을 준비했다. 그렇게 양평의 아준이 방도 준비했다.

 

 

중 3을 졸업하고 양서고에 입학할 수 있었다. 아준이도 약속을 지켰다! ( 자세한 스토리는 이렇다 : https://ajun.kr/AJun/50383 )

원래는 양서고에 입학을 하면 그 즉시 다시 서울로 복귀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처음엔 전세 계약을 1년만 할까도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학교 가까운 곳에 집이 있으면 주말에 나와서 쉬기도 편하고 안정감도 있을 것 같았다. 금요일 저녁에 학교에서 나와 일요일 저녁에 들어가는 생활도 괜찮은 것 같았다. 그래서 1년 더 살아보기로 했고, 전세 계약기간 2년이 만료가 되는 시점엔 2년 더 연장을 하게 되었다. 처음 1년만 살려고 했던 양평 생활이 4년이 된 것이다. 

 

21년 2월 양평의 겨울

 

 

중3에 시작했던 양평 생활이 고3에 이르렀다. 

고2 겨울 방학 아준이는 고3 떄는 주말에 나와서 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쉬더라도 공부를 하더라도 학교에 머물 것이란다. 

아빠는 몇 번을 더 아준이의 다짐에 대해서 물었다. 중3에 성적을 올리겠다는 약속을 했던 것처럼 아준이는 이번에도 약속을 했다. 주말에 나와서 몇 시간 쉬다 들어갈 수는 있지만 나와서 자는 일은 없을 것이란다. 확고해 보였다. 일주일에 몇 시간 쉬기 위해 양평에 집이 있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양평 집 철수를 준비했다. 계약 만료(25년 2월)기간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았지만 24년 3월 26일 양평 집에서 모든 짐을 정리했다. 이 글을 남기는 현재는 집은 비어있고 주말에만 가끔씩 방문해서 아준이도 잠시 쉬고 저녁을 먹는 공간 정도가 되었다.  

 

길어야 일주일에 3-4시간 머무는 공간이 되었지만 횡한 공간보다는 그래도 쉴 수는 있겠구나라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거실에 그늘막을 설치했더니 아준이의 favorite 플레이스가 되었다. 사실 와서 앉을만한 누울만한 곳이 여기 뿐이기도 하다.

 

 

어디나 그렇듯 1년 이상 머물다 보면 웃고 우는 그런 기억들이 남게된다. 이곳도 그렇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아준이에게 좋은 기억이, 의미있는 기억을 만들어 줄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때도 지금도 훌라우프 실력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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