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트를 꾸며라!
아준맘과 아준이에게 내려진 미션이다.
미션을 내린 사람은 아빠다! ^^
일찌감치 아준맘은 2개의 그림판을 준비했다.
하나는 아준맘이, 하나는 아준이가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그림판은 언제든 반품이 가능한, 포장된 상태로 그대로 한 달이 넘도록 책상 위 한쪽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아준맘이 뭘 그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1시간이 넘도록 ajun.info에서 사진을 보고 있다.
오늘도 이렇게 넘어갈 것 같다.
아준맘에게 아준빠가 예전에 태블릿으로 그린 그림을 보여준다.
이걸 그리자!
아준이는 네스트에서 그림을 그린다.
뭘 그릴까?
짧은 고민 후...작품을 만들어 냈다.
Update.
지난 손바닥 그림 이후...며칠이 지나
색종이에 또 다른 그림을 그렸다.
'나는 나, 너는 너'
조금 시니컬하게 카피를 받아들인 아빠가 의미를 묻자.
"나는 소중하다는 의미야!"
꽃이 피어도, 꽃망울만 갖고 있어도...
우리 아준이는 너무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