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6일
세발자전거를 샀다. 집에서만 탄다. ( 사진 보기 클릭 )
2009년 4월 18일
처음 세발자전거를 아파트 내 공원에서 탔다. ( 사진 보기 클릭 )
2010년 6월 6일
할아버지가 사 주신 네발 자전거를 타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달렸다. ( 사진 보기 클릭 )
그리고
2014년 5월 1일
드디어
처음으로
네발자전거의 보조바퀴 두개를 떼어 내고
두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두발자전거 타 보고 싶어?
아주 자신있게 답하지는 못했지만
아준이의 표정을 통해 뭔가 새로운 것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볼 수 있었다.
두발자전거를 끌고
처음 네발자전거를 탈 때 연습했던 차가 다니지 않는 지하주차장으로 ~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를 모르는 아빠, 엄마는
아준이가 연습하는 모습만을 지켜 보기만...
스케이트도, 수영도...
try 하며 하나 하나 배우더니
자전거도 무서워하면서도 이미 얼굴을 빨갛게 달아오를만큰 숨을 가쁘게 쉬며
오가기를 반복 반복
20분 즈음 흘렀을까....
이제 10번쯤 시도하면 7-8번은 직진을 하는데 성공...성공~~~
힘들어 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하기도 하고
'이제 밖으로 나가 볼까?' 라는 엄마의 제안을 흔쾌히 'OK' 하는 아준이와
아파트 마당에
두발자전거 배우기 30분도 지나지 않아 이런 사진을 찍게 될 줄이야...~
축하해 아준!! 또 한번 스스로 해 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