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플리마켓(Flea Market))과 프리마켓(Free Market)은 분명 다르지만
영어 발음이 비슷하고 프리(Free )라는 단어에 더 친숙한 관계로 통산 프리마켓으로 불리우곤 한다.
개인적으로도 벼룩시장(플리마켓)이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궁금하고...
벼룩시장의 뜻, 플리마켓의 뜻, 벼룩시장 이란, 플리마켓 이란...
이런 종류의 검색이 많은 이유로...
벼룩시장(플리마켓) 이라는 이름이 된 이유를 찾아봤다.
여러가지 어원설이 있지만...
인정받고 있는 두가지 어원을 얘기하자면... - 벼룩시장의 어원 -
벼룩시장의 어원 - 첫번째 설
Albert LaFarge 가 1998년 "오늘날의 벼룩시장 겨울호"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프랑스어 'marché aux puces - Market of Fleas' 에서 따온 벼룩들의 시장에서 어원을 찾고 있다.
이는 벼룩이 사는 오래된 물건을 갖고 나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벼룩시장의 어원 - 두번째 설
또 다른 어원설로는 나폴레옹 3세 시절, 오스만이라는 건축가가 행군을 위해 프랑스 중심가 거리를 확장할 계획을 하면서
그곳에서 원래 중고물건을 팔던 사람들을 강제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하였다.
하지만 계속해서 물건을 팔 수 있도록은 해 줬는데,
당시 추방되어 판매를 시작한 장소를 벼룩들의 시장('marché aux puces - Market of Fleas')이라고 칭했다는 것에 유래하기도 한다.
가난한 사람들의 마켓이라는 의미록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나라 속담에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 의 벼룩이 의미하는 "가난"의 의미와 상통하는 것 같기도 하다.
여기서 잠깐! 실제 벼룩은 간은 없다고 합니다.
판매자가 잘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없어진 중고 물건을 싼 가격에 판매하는 장터의 의미를 지닌 것이 플리마켓이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플리마켓(flea market)에는 공짜는 없다.
아준이는 플리마켓 가기 전, 직접 구매해 보고 싶다면 세뱃돈 등으로 모은 1만원을 주머니에 꼬옥 넣었다.
종로3가에 도착하여 북스쿡스 가기 전, 낙원상가를 지나 인사동 거리를 지나는 길...
삼청동호떡 집에서 2천원을 내고 호떡 두개를 구매하고 8천원을 거실러 받았다. 아준이는 구매 전에 자기가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확인하고 구매를 시작했다.
북스쿡스에 도착하여 젓가락으로 떠 먹는 아이스크림을 3천5백원을 주고 샀다.
돈을 내고 물건을 사는 것에 자신이 생겼는지 북스쿠스 안에서 엄마와 아빠가 쉬는 동안 2천원을 내고 혼자 쿠키를 사 왔다.
2천5백원짜리 쿠키를 살지, 2천원짜리 쿠키를 살지 한참 고민했던 모양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크루통(튀김빵) 2천원에 사고, 남은 5백원으로 아빠에게 물을 사줬다.
북스쿡스의 플리마켓은 매월 넷째주 일요일 열린다.
플리마켓이라기 보다는 협동 푸드마켓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바베큐는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이유는 가 보면 알 것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177-4
전화번호: 02-743-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