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때부터 3년간 다닌 ECC.
드디어 졸업하게 된 아준이.
"숙제가 너무 힘이들어. 손목이 아파! 일기 나중에 쓰면 안되?"
그러면서도 "아빠 나 5살 때 3등 했고, 6살 때 2등 했으니깐 7살 때는 1등 해 볼래!" 그리곤 정말 1등해서 대회에도 나가 본 아준이.
그렇게 지나온 지난 ECC 유치부에서의 마지막 날. 아준이는 졸업생 대표로 졸업 증서를 받았다. 아준이는 이미 ECC에서 대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단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는 얘기 안했다고 비밀이었다고. 대표로 나선다는게 쑥쓰러웠나보다. 어쩌면 가족을 위한 서프라이즈였을지도 모른다. 드라마에서는 공주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 내고 친구들과 유치부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한 사진도 몇장! 이제 다음주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다시 ECC 초등부에서 만나게 될 친구들이지만 다른 느낌일까? 초등학생으로 만나는 유치원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