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바퀴 도는 여행을 완주 했고, 또 쉴 사이 없이 새롭게 시작한 여행에 맞춰...
사람이 정한 규칙에 의해 시간의 끝과 시작이 갈리며 새해가 되었다.
아침에 엄마, 아빠보다 일찍 일어나 뉴 이벤트를 기대하는 아준이와
찬 공기를 느낄 사이 없이 다가오는 따듯한 햇살 속의 산으로 향했다.
처음엔 가벼운 walking을 생각하고...한 걸음 걸음 가다보니...
사람들 모습이 점차 줄고...
어느 새 Trekking!
엄마, 아빠는 운동화로...아준이는 어그부츠를 신고
아이젠을 장착하고도 오르기 쉽지 않을 것 같은 길을 이미 지나고 있었다.
햇빛을 잘 받아 눈하나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마주친 어르신께서는
어떻게 어린 나이에 등산 준비도 없이 이곳까지 올라왔냐며,
올해 아주 큰 복 받을꺼라는 덕담을 해 주시기도 했다.
눈 하나 보이지 않던~
가을 산위에 겨울 복장처럼 느껴졌던 곳.
전용 얼음 썰매장에 도착...
전용 얼음 썰매장에서 누군가 만들어 놓고 공용으로 사용 중인 스티로폼 썰매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