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중국이나 일본
혹은 제주도 보다도 선뜻 가기 힘든 여행지 중 하나가
남쪽으로의 여행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준이는 엄마와 함께 기차를 타고 부산/해운대에 다녀온 적은 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가족 여행으로 다녀오긴 처음이다.
사실 아빠도 엄마도 이 지역을 여행 해 본 기억이 없다.
첫날
여행지 : 담양 죽녹원 -> 순천 드라마 세트장 -> 보성 녹차밭 빛축제
1박: 보성 여관
하나의 나무로 이루어진 숲...
곧게 자란 모습에 시원해 보이기도 하고 나무 사이 사이로 들리는 바람 소리에 차가움도 느껴지는
대나무숲...초록빛 잎에 또 다른 계절이 감싸는 듯 하다.
대나무..나무 마다 굵기를 손으로 가늠해 보며...
가장 날씬한, 가장 뚱뚱한 대나무를 찾아 아준이는 이리 저리 숲을 오가며 즐겁다.
그렇게 보고 싶던 순천 습지는 AI 영향으로 모두 통제~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다
드라마 세트장의 달동네에 들렸다.
아준이는 흔치 않은 풍경에...
어른들은 예전의 모습을 떠 올리며 이곳 저곳을 생각의 길과 함께 했다.
보성여관에 들려
짐을 풀고
보성 녹차밭의 빛축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