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혼자서 제주에 갔다...
도착한 날 저녁...
아빠가 보고 싶다며 전화하며 울먹이던 아준이 목소리가 짠하다...
첫날만 그랬다~
둘째날엔 아준이는 김천 이모와 우준이를 만나
아빠를 생각할 여유가 없을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쁘구나!
제주는 사진으로 말한다.
첫날(13일)
제주의 삼다(바람,돌,여자..) 중
바람을 제대로 느꼈던 날....
바람은 바람이고 꽃은 노랗다.
저녁에 갈만한 바닷가 근처 카페가 없을까? 라는 물음에 아준맘이 추천해 준 카페(서연의집)...의 겉모습만을 보고 돌아온 첫째날!
둘째날(14일)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가는 길 아침...
늘 그렇듯 갑작스레 차를 세우고, 망설임 없이 셔터를 눌러 찍은 몇장의 아침...
오후 금오름에 오르다. 오후를 찍다!
가 봤던 곳...또 가도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아주 작은 해변
한담산책로를 걷다...작은 백사장을 걷다
파도는 만들어 놓은 발자국위를 걷다...지우다.
누군가...제주로 들어오는 길
제주의 밤엔 갈 곳이 없어~
검어 보이지 않지만 파도 소리라도 들을 수 있는 해변가 카페가 있을까?
10시면 모두 문을 닫을꺼야라는 마음의 생각과...
그래도 가 봐야지라는 몸의 생각이 잠시 충돌할 무렵 도착한
이호테우 해변의 '고망딱새' 카페 ~
늦은 밤 제주시에서 카페를 찾는 분들에게 강추!
들리시면 '고망딱새' 네이밍에 대해서는 카페 사장님께 꼭 물어보시길~!
셋째날(15일)
제주대 후문...제주첨단과학단지
다음(Daum) 스페이스 One 을 지나,
하늘을 보자...
내 눈엔 스위스가 보였다!
또 가고 싶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