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테리언(베지테리안, Vegetarian, 채식주의자)이 있습니다.
통상 베지테리언이라고 하면 육식을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로 생각하지만 그 범위와 유형에 따라 여러 분류로 나뉩니다.
채식 위주의 음식 섭취에 대해서는 여러 긍정적인 이유와 시선이 있습니다.
- 사람이 같은 포유류를 죽이고 먹는 것에 있어서 필요 이상의 학대와 만행에 대해서 불편해 하고 이를 막고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육류 가공 사업으로 발생하는 환경 오염 등을 막고자하는 의지도 담겨 있습니다. (실제 지구 온실가스의 1/5이 이러한 meat industry 로부터 발생한다고 합니다.)
- 또한 건강을 위해서 육류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채식 위주의 영양분 섭취가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을 모두 충족 시킬 수 없다는 것에 우려를 나타냅니다.
여기 환경을 생각하고, 또 몸 건강을 위해도 좋은 새로운 음식을 제안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포테이토칩과 비교하여
귀뚜라미 가루를 주원료 만들어 3배 더 많은 단백질을 갖고 있으며,
글루텐 프리(Gluten Free)이고 지방 함유량도 1/2 수준인
건강한 과자 Chirps를 만든 Six Foods(www.sixfoods.com) 입니다.
이름을 Chirps 로 한 이유는
아마 튀김 과자의 "Chips"와 귀뚜라미 울음 소리 "Chirp" 를 조합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귀뚜라미 가루(파우더)를 주원료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건강적인 측면;
200칼로리 영양분을 섭취한다고 할 때,
주원료인 귀뚜라미는 소고기에 비해 더많은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고, (단백질: 귀뚜라미-31g vs. 소고기-22g)
지방은 1/2 수준이어서 (지방: 귀뚜라미-8g vs. 소고기-15g)
건강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측면;
1파운드(약450g)의 먹을 수 있는
귀뚜라미를 얻기 위해서는 2파운드의 사료와 1갤론(약 3.7리터)의 물이 필요하지만,
같은 양의 소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25파운드의 사료와 2,000갤론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사육하는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은 소가 100배 더 많이 배출한다고 하니...
고기를 얻는 과정에서의 자원 소비나 환경 문제를 고려해 볼 때 귀뚜라미가 분명 더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Six Foods는 아래 동영상에 보이는 3명의 하버드대 졸업생이 만든 회사입니다.
사실 쌀이 주식인 한국이나 동양권보다는 밀가루 음식이 주식인 서양권에 더 어필할만한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한국도 점점 더 이러한 서구식 음식 섭취가 많아지고 있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익숙하지 않지만,
귀뚜라미와 같은 곤충(벌레)을 음식으로 먹는 나라가 80%이상이며, 인구로는 25억 이상이라고 합니다.
인구가 가장 많다는 중국과 인도의 인구수(중국: 약 13억, 인도: 약 12억)를 합쳐 놓은 것과 같네요.
Chirps 는 Sea Salt,BBQ, Cheddar 등 맛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곤충으로 만든 음식을 좀 더 다양화하게 위해 유명 요리사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경과 건강을 위해 미래 식량으로써
곤충 모양 혹은 곤충 맛이 아닌
실제 곤충이 포함된 음식을 드셔보실 의향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