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11시
숙제를 겨우 겨우 끝낸~ 아준이...
졸려 졸려 눈 비비며 어느 새 이불로 향하는 아준이에게
한참 할로윈 분위기로 캐릭터 월드가 되어 있을 것 같은 이태원을 제안한다...
ecc에서 몇번 할로윈 파티를 해 본 아준이는
이태원이 어디인지...어떤 분위기 일지도 모른채~
뭔가 늦은 밤 집을 떠나 낯선 곳을 향하는게 신이 났는지
어느새 잠옷을 벗고...외출 준비
그렇게 도착한 이태원은 새벽 12시 20분경...
피 흘리는 좀비...걸어만 다니는 슈퍼맨과 스파이더맨..
그리고 그 속에서 악기 두어개로 노래를 들려주는 사람들
어른들만 있는 세상에...
나 홀로 8살 아준이는 여러 커스텀 중 단연 눈에 띌 수 밖에...
아준이가 놀란 이태원
- 영어, 중국어로 말하는 사람이 많다...
- 영어로 말하다가...한국어로 말하는 사람도 많다.
이태원 투어를 끝내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신당동 떡볶이 집으로~
아침으로 향하는 새벽 3시즈음...
이토록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단 말인가?
학교에서의 할로윈파티...
작은 사진 속 아준이 찾기가 쉽지 않지만...
아빠 눈엔 한번에 쏘옥~!
새벽에 집에 들어와...오후 12시즈음 일어나..
할아버지, 할머니와 파주 식당에서...
가을이 다가오나...아니면 가기 위해 손을 흔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