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쨍한 날도 좋지만
이렇게 우산을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스러운 날씨도 좋다.
다식 만들기하러 경복궁에 갔다.
이런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건지 아니면 중국 관광객들인지
너무나 많은 사람들...
아준이는 다식 만들기에 집중하고 만들어진 다식을 보며
아빠, 엄마, 할머니, 할어버지를 떠 올렸다.
몇개 안되는 결과물 중 2개를 남겨 할머니, 할어버지를 주겠다고 한다.
다식 만들기가 끝나고 늘 그렇듯 삼청동으로 향했다.
꼭 오늘 할 필요가 있을까?
한번 쯤 내일로 미뤄도 되지 않을까? 여유롭게 살자...
꼭 찾는 호떡집.
정독도서관으로 향했다.
비 맞은 푸르름이 더 좋다. (경복궁에 그 많던 사람은 다 어디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