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도착해
제주를 경험할 시간이 3시간 뿐이라면
에코랜드에 들려 제주에 대한 얘기를 들어도 좋을 듯 하다.
돌과 나무로 이루어진 제주의 태고가 느껴지는 곳이다.
이번 에코랜드 투어에는 숲 길 안내를 들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몇 번이고 다시 들어도 괜찮을 듯 하다.
에코랜드에서의 기차 여행이 끝나고
오늘도 해수욕을 하고 싶은 아준이의 바램에
함덕해변으로...
함덕해변은 아준이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와도 함께 왔던 곳이기도 하다.
바닷가에 가서 좀처럼 무릎 이상으로 물을 묻혀 본적이 없었는데
아준이 덕분에 찍사 아빠도 카메라 대신 수영복을 입고 아준이와 첨벙첨벙...
여전히 수영을 더 하고 싶지만 이미 저녁 6시를 넘은 상황
얼마 전 TV에 소개 된 아부오름으로 향했다.
7시 즈음 도착한 아부오름에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소가 있다.
제주에서 몇몇 오름을 오르며 소를 본 적은 이번이 처음
더우기 이렇게 방목되고 있는 소를 옆에서 지켜보자니 신기하고 놀랍다.
아부오름에서 보는 주변은 그저 아름답기만하다.